‘느리지만 아름다운 성장일기’ 전시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열려

발달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전시

이루다 인지 운동 발달센터 기획 2018년 1년간 장애아동들과 함께한 그림 사진 등 전시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되길 희망

입력시간 : 2018-12-05 16:46:48 , 최종수정 : 2018-12-06 12:28:41, 박진경 기자

이루다 인지 운동 발달센터에서는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부터 20일 목요일까지 부산대학교 인근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느리지만 아름다운 성장일기’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발달장애 아동들이 그린 그림 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림을 통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은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 포스터


이민주 센터장은 ‘발달장애인들은 사회로 나아가기가 특히나 어렵습니다. 발달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과 두려움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이 작가로 한걸음 내딛는 계기가 되어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삶의 만들어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미술 치료시간에 아동은 직접 색연필, 사인펜, 물감 등의 재료를 선택하여, 치료사의 제재 없이 본인이 그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그린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들려주는 것보다 보여주는 것을 더 잘 기억하고 표현해내는 시각적 특성이 있다. 이들의 일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새로운 질서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본 전시에서는 구다연, 강시호, 장 태호 외 9명의 아이 성향과 관심이 잘 나타나는 그림 70여 점과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활동사진, 포토존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무료입장으로 진행되고 작품 감상 후 기부할 수 있는 감동 기부전시로 진행된다. 기부액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재능계발, 예술 활동 지원과 상품 개발에 사용된다.


한편, 이루다 발달센터에서는 아이 개개인의 성향이나 특성에 따라 1:1, 2:1 미술치료가 진행된다. 이미경 미술치료사는 “아이들이 미술을 즐거워하고 부모님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셔서 정말 힘이 돼요. 시간이 갈수록 여러 사람 앞에 자랑하고 싶을 만큼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과 저도 뿌듯하지만 아이들의 자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미술치료가 진행되는 아동발달센터는 많지만 이 치료사처럼 전문가가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또 한 본 센터의 미술치료는 아동의 심리, 아동과 부모 사이의 소통 간극, 심리적 간극을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부모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특성화되어 있다. ‘아이들도 미술치료를 좋아하는 것처럼 부모들도 선생님과의 상담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이다. 부모도 힐링이 필요하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라고 센터장은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지금보다 더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장래의 직업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축할 예정입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루다 인지 운동 발달센터를 디딤돌 삼아 많은 발달장애 아동이 일반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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