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운영 소통의 길

言路

고려 조선시대 '臺諫'의 역할

정치권력의 조정 감시역할이 필요

입력시간 : 2019-02-27 15:46:07 , 최종수정 : 2019-03-03 13:21:17, 김태봉 기자

국가정책 소통의 길

 

말의 길 언로

 

발이 없어도 천 리를 가는

하지만 발 없는 말도 달릴 수 있는

이 필요하다!

 

아니 되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하루 종일 임금 옆에서 말말말!

말이 주된 업무인 관료, ’대간(臺諫)‘

하지만

왕에게 을 올리는 자리가 가벼울 수는 없는 법

持斧極諫( 도끼로 죽을 지언정 말을 물리지 않겠다는 결의를 담아

順志拒否 (왕과 다른 의견도 거침없이 내놓아야하는 무거운 자리)

 

대간이 비록 직위가 낮으나 역할은 재상과 동등하다

궁궐에서 왕과 더불어 시비를 다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대감뿐이다.”

-정도전<경제문감> 중에서-

왕과 다투다 보면

언제 사라질지 모를 대간의 목숨

언제 사라질지 모를 대간의

그래서 생겨난

불문율

臺諫不可罪 (자유로운 발언을 위해 대간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처벌하지않고.

不問言根(어떤 말을 하더라도 왕은 출처를 묻지 않았다.)

한 나라의 정책을 결정하는 왕

보다 많은 말을 듣고

가장 좋은 답을 찾기 위해 마련해 놓은 길

말의 길

소통의 길

言路

언로를 활짝 열어,미천한 것이라해서 그것을 가벼이 여기지 말고, 진부하다 하여 소홀히 하지말고, 비위에 저촉된다하여 죄주지 말아야 합니다,

사방을 보는 눈이 밝게하고,사발을 듣는귀가 트이게 하여,

국가의 맥이 서는 터전을 마련하소서.“

-선조실록. 159479-

 

의의와 평가

대간은 고려와 조선에서 모두 정치권력의 핵심에 위치한 관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각 왕조에서 맡은 구실과 기능은 조금 달랐다.

조선의 대간은 왕권 규제보다는 재상 견제에 주안점을 두었고 의정부·육조가 상호균형을 잡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 대간제 또한 그것이 딛고 있는 사회체제와 정치체제를 반영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운영의 실체도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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