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춤‘부토’워크샵 & 공연 - 유미코 요시오카 (Yumiko Yoshioka) 미구엘 카마레로 (Miguel Camarero)

3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복합문화예술공간 openarts space MERGE?머지에서 진행

전후 일본 정서를 대표하는 현대무용으로 발전

아시아에서 보다 1970년대 후반 서구에서 먼저 인정

입력시간 : 2019-03-02 18:42:30 , 최종수정 : 2019-03-09 22:20:50, 박진경 기자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openarts space MERGE?머지에서 일본 현대무용 부토를 접할 수 있는 워크숍과 퍼포먼스 공연이 오는 3월 16일 토요일부터 17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부산을 찾는 부토 아티스트는 일본 작가 유미코 요시오카(Yumiko Yoshioka)와 스페인 출신의 미구엘 카마레로(Miguel Camarero) 한국아티스트 노혜연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부토라는 장르가 생소하지만 유럽과 서구에서는 1970년대 이후 소개되어 무용계에서는 현대무용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부토는 폐허의 춤이다. 전후 일본에서 탄생한 부토는 서구의 정신과 문명에 매몰된 아시아의 가치와 사상을 내세우고 있다.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의 원폭 투하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원폭의 재(災)를 뒤집어쓰고 사선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비참한 군중들의 모습과 서양문명에 의해 처참히 무너진 일본 근대사의 진혼곡이다. 

 폐허 속의 인간은 재(災)를 뒤집어쓰고 자연으로 회귀한다. 거기서부터 부토는 ‘순수한’ 육체를 재발견하고자 했고, 참혹하며 기형적 느낌마저 주는 신체를 그대로 드러내며 문명에 저항하고자 한다. 


서구의 정통 발레나 현대무용과도 다르고 일본에서 태동했으면서도 일본 전통 예술형태인 노(能)나 가부키(歌舞伎)와도 다르기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예술 장르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인 비극의 중심을 일본으로 두면서 외면받아 왔기에 한국에서는 더욱 소개되는 경우가 적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 이후 ‘한국실험예술제’, ‘부산국제행위예술제’ 등에서 퍼포먼스아트의 한 장르로 소개되면서 대중들에게 조금씩 소개되고 있다.

유미코 요시오카 (Yumiko Yoshioka)는 일본인 부토 (Butoh) 2세대이며 미구엘 카마레로 (Miguel Camarero)는 스페인 출신으로 10대 때부터 연극 공연을 해왔다. 그는 지난 12년 동안 부토 (Butoh)를 연마하고 있으며 이 둘은 예술적 파트너로서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을 방문 서울, 전주, 목포, 제주 공연을 헸었고,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의 공연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유미코 (Yumiko)의 부토 (Butoh)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안무와 함께 미구엘의 연극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이탈리아, 폴란드, 태국, 포르투갈, 홍콩, 멕시코, 한국 등에서 부토 (Buto) 워크샵과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형식화된 전통과 규칙을 깨고 무용수가 즉흥성을 발휘할 여지를 많이 남겨놓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현대 무용의 미적 개념을 깨뜨리는 작업이다. 이는 퍼포먼스 아트와 많이 닮아있다.

이러한 점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보다는 유럽 및 서구에서 부토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한국에서도 부토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볼 시기가 왔다. 전후 일본의 정서를 반영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왜 서구에서 부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의 시선으로 볼 필요가 있다.

부산에서는 오는 3월 16일 17일 우리의 시선과 감성으로 확인할 시간이 생겼다.

워크숍은 16일 토요일 17일 일요일 양일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부토 참가자들은 17일 일요일 부토공연을 함께 할 수도 있다. 

자세한 참가문의는 예술공간MERGE?, 문의는 010 3859 5302로 하면 된다.




* 행 사 명 : 영혼의 춤 ‘부토’ 워크샵 & 공연

* 워 크 숍 : 2019년 3월 16일 (sat) ~ 3월 17일 (sun) 워크숍 3-6pm, * 퍼포먼스 : 2019년 3월 16일 (sat) 7-8pm

* 행사장소 : 문화예술복합공간 OpenArts Space MERGE?

* 예매가격: 워크숍2회, 퍼포먼스(100,000원), 워크숍1회 (50,000원)

* 퍼포먼스 공연 입장료 : (20,000원)

* 문의처 : 010 3859 5302




      *복합문화예술공간OpenArts Space MERGE? 소개 


2016년 50여년 된 오래된 가정 주택 2채를 리모델링하여 오픈한 문화예술복합 공간으로 한국의 대표적 전위 예술가이며 문화기획자인 성백 작가가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가을부터 실험적 전시와 공연들을 펼쳐 보이고 있으며,

‘자신을 예술가로 인정하면 우리도 그를 예술가로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는 사회 경제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우리가 과거에 만났던 훌륭한 예술가를 오늘 다시 만난다는 마음으로 그들의 미래에 투자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공간을 자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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