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란?

국제금융시스템

이탈리아,유럽 교역의 중심지에서 출발

통화의 교환업무

입력시간 : 2019-03-15 08:51:34 , 최종수정 : 2019-03-18 21:13:23, 김태봉 기자

금융이란?

 

국제 금융 시스템은 하나의 수수께끼와 같다.

세계적으로 30,000개 이상의 은행들이 있으며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엄청난 액수다.

상위 10개의 은행들만 따져도 대략 미화 25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날, 금융이란 아주 복잡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본래 그것들은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태어났다.

 

11세기 이탈리아는 유럽 교역의 중심지였다.

유럽 전역으로부터의 상인들이 그들의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모였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너무 많은 통화가 유통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피사에서는, 상인들이 7개의 다른 종류의 주화를 취급하고,그들이 가진 돈을 끊임없이 교환해야 했다. 이 교환 업무는 보통 야외의 벤치에서 이루어졌는데,은행(bank)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나왔다.

이탈리아어로 벤치를 의미하는 'banco'로부터다.

 

여행의 위험, 위조 주화, 그리고 대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람들은 고민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전당업자들은 사업가들에게 융자를 제공하기 시작했고,제노바의 상인들은 현금을 쓰지 않는 지불 방식을 개발해냈다.

은행망은 전 유럽으로 퍼져나가 심지어는 교회나 유럽의 왕들에게까지 융자를 제공했다.

 

오늘날에는 어떨까?

쉽게 말해서, 은행의 일은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이 하는 일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보관하고 약간의 이자를 받는다.

은행은 이 돈을 맡아서 훨씬 높은 이자로 대출해 준다.

여기에는 위험이 반영되어 있다. 채무자중 일부가 융자를 떼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우리의 경제 시스템에서 아주 중요한데, 왜냐하면 이것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재원을 재공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재원을 재공하기 때문이다.

, 은행은 예금자가 사용하지 않는 돈을 받아서 그것을 사회가 무언가를 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은행의 다른 수익원으로는 저축예금 수탁, 신용카드업무, 외환 업무, 보관 업무, CMS업무 등이 있다.

오늘날 은행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들 중 대부분이 은행의 전통적인 역할인 장기금융상품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내팽겨치고 훨씬 더 큰 위험을 수반하는 단기 차익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 호황기 동안, 대부분의 대형 은행들은 이해하기 어려울만큼 복잡한 금융 상품들을 만들고 빠르게 수익을 내기 위해 자기자본거래를 일삼았으며, 이를 통해 은행의 경영진과 딜러들은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그것은 도박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체 경제와 사회에 피해를 끼쳤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와 같은 은행들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대출을 해줬고 그로 인해 은행들이 엄청난 위험을 떠안게 된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 일부의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이어졌고, 증시 폭락을 초래하게된다.

이는 결국 세계적인 은행 공황을 불러일으켰고, 역사상 가장 큰 금융위기라는 결과를 낳았다. 수천억 달러의 돈이 말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대형 은행들은 수십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했으며, 은행가들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여졌다.

미국 정부와 유럽 연합은 부실 자산을 처분하고 은행들의 도산을 막기 위한 구제 금융을 위해 힘을 합쳐야 했다.

은행들을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었다.

또 다른 금융위기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은행들의 손실준비자금이 강제화 되었다. 그러나 이 엄격한 새 규제의 다른 부분들은 은행들의 로비에 의해 저지되었다.

 

최근에,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연회비를 받는 대신, 영업 수수료를 챙기지 않는 새로운 투자 은행의 형태는

은행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게 된다.

또한, 신용협동조합은 19세기에 기업들이 고리대금업자를 대체하기 위해 처음 설립했는데 간단히 말해서, 은행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익보다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들의 목표는 조합원들에게 작은 사업을 시작하거나, 농지를 확장하거나 가족이 살 집을 짓는 것과 같은 기회를 주면서 그 이익을 다시 공동체에 투자하는 것이다.

신용협동조합은 그 조합원과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사진들에 의해 운영된다.

 

세계적으로 신용협동조합의 형태는 매우 다양한데 몇몇의 조합원들로 이루어진 것부터 수십억 달러의 자산 가치와 수천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것까지 있다.

조합원의 이익에 집중한다는 특성은 신용조합이 감수하는 위험의 정도에도 영향을 준다. 이는 어째서 신용조합들이 지난 금융위기 당시 비록 손실을 입기는 했지만, 전통적인 은행들과 비교해 훨씬 잘 살아남았는가를 설명해준다.

 

크라우드펀딩의 폭발적인 증가도 잊어선 안된다.

끝내주는 비디오 게임을 제작하는 경우 외에도 수많은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이 생겼다.

은행의 중개를 거치치 않고 말이다. 제조업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린 것이다.

 

수많은 새로운 기술의 기업들이 창업하고 있다.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다.

개인 투자자들은 대단한 일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얻고, 그들이 신뢰하는 아이디어에 투자할 수 있다.

위험은 매우 넓게 분산되고, 만일 프로젝트가 실패해도 손실은 최소화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 크레딧이다.

대부분 개발도상국으로 전달되는 소액 대출들로서 사람들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전까지는 투자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겨져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들에게다.

 

오늘날, 마이크로 크레딧의 원조 규모는 수십억 달러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러니까, 금융이 당신과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겠지만, 개인과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은행의 역할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며,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미래에 누가 어떻게 그 일을 하게 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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