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의 진위와 반응

외신은 일제히 '심각한 언로 차단'

여당, 한 기자 개인의 신변 위협까지

외신기자 클럽, 공식 성명 항의

입력시간 : 2019-03-20 00:04:01 , 최종수정 : 2019-03-22 13:18:04, 김태봉 기자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의 진위와 반응

 

외신의 반응심각한 언로 차단

집권여당,한 기자 개인의 신변 위협까지

서울외신기자클럽, 공식 항의

 

국회에서 있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문재인은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발언으로 정국이 시끄러울 정도의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용한 외신은 지난해 9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top spokesman)이 됐다는 제목으로 블룸버그 통신의 이유경 기자가 쓴 바로 그 악명 높은 기사라며,

 

이 기자는 국내 언론사에 근무하다 블룸버그 통신 리포터로 채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문제의 기사를 게재했는데, 미국 국적 통신사의 외피를 쓰고 국가원수를 모욕한 매국에 가까운 내용이라 당시에도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해외 언론의 반응은 매우 우려를 표명하며 언론 탄압의 단초라 보도하고 있다.

이에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이례적 성명을 통해

대통령 기사 작성한 블룸버그 기자 개인에 대한 비난성명과 신변위협 우려"

"대중의 관심사나 의견에 대해 보도한 기자 개인에 대한 비난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

"이는 언론통제의 한 형태이고 언론자유에 찬물을 끼얹는 것"

"대통령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블룸버그통신 기자 개인에 대한 민주당의 성명발표 유감"

민주당이 ‘‘국가 원수 모욕한 매국으로 몰아가는 것 매우 유감

"기자 개인 비난한 민주당 성명 홈페이지에 여전히 게시...즉시 철회해야"

ICYMI

“Here’s the Seoul Foreign Correspendents Club Statement on recent threats to journalists in Seoul Korea”

“Singling out and targeting individuals is chilling and a form of intimidation, we....”

외국 통신 사 기자 개인을 지목하여 세워놓고 한 발언은 검열의 일종

이라고 지적.

 

서울외신기자클럽은 100여개 해외 언론사 기자 500여명이 회원

 

블룸버그 통신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으로 표현한 자사의 기사와 해당 기사를 쓴 기자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보도 기사와 기자를 존중하며 지지합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블룸버그가 이같은 내용의 한글과 영문으로 된 입장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한국 언론상황에 대한 우려 커질 듯.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회장 세바스티안 베르거)16"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썼던 블룸버그통신 기자에 대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난과 위협을 가하는 것에 강도높은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SFCC Statement

 

March 16, 2019

 

The Seoul Foreign Correspondents’ Club expresses its grave concern over the ruling Democratic party's statement singling out a Bloomberg reporter for her coverage of the President, which has resulted in serious threats to her personal safety.

 

It is disturbing for any politician to accuse any journalist of treason a criminal offence - for reporting on matters of public interest or voicing an opinion. This is a form of censorship and journalistically chilling. Questions or complaints regarding an article should be raised with the publication in question rather than personally and publicly targeting a reporter.

 

South Korea underwent a long struggle to achieve full democracy and the SFCC calls on politicians on all sides to respect the right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freedom of the press.

 

The accusations against the reporter remain on the Democratic party's website, sustaining the threats against her, and should be taken down.

 

Seoul Foreign Correspondents' Club Board of Directors

 

번역:

서울외신기자클럽은 집권 민주당이 대통령 취재를 하고있는 블룸버그통신 기자를 지목해 신변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어느 정치인이든 언론인을 범죄인 취급하거나 공격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그것은 대중의 관심사를 보도하거나 의견을 낸 것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언론 검열이고 기자의 취재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기사와 관련한 의문이나 불만은 개인적으로나 공개적으로 기자를 겨냥하기보다는 문제의 출판을 염두에 두고 제기해야 한다.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를 달성하기 위해 오랜 투쟁기간을 겪었고 SFCC는 모든 면에서 정치인들이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에 대한 비난은 민주당 홈페이지에 그대로 남아 그녀에 대한 협박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취하되어야 한다.

 

서울외신기자클럽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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