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시 3

도연명

후회와회한

애끓는 내 가슴이여

입력시간 : 2019-04-07 11:07:48 , 최종수정 : 2019-04-10 22:31:23, 김태봉 기자

雜詩 3

 

榮華難久居  영화난구거         부귀 영화는 오래가기 어렵고

盛衰不可量  성쇠불가량         앞날은 예측할 수 없노라


昔爲三春渠  석위삼춘거         지난 봄에 피던 연꽃이

今作秋蓮房  금작추연방         올 가을에 연밥 되었구나

嚴霜結野草  엄상결야초         풀잎은 서리 내려 앉아 차가우나

枯悴未遽央  고췌미거앙         속까지 시들지는 않으며

日月還復周  일원환부주         해와 달이 두루 돌거늘

我去不再陽  아거부재양         나는 지난 시간을 다시 되찾을 수가 없다

眷眷往昔時  권궈왕석시         지난 날을 그리워 하는

憶此斷人腸  억차단인장         나의 가슴이 끊어지는 듯 하다

 

-도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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